육군 2작전사령부 5일까지 진중 전시회

육군 2작전사령부는 2일부터 `2009 진중 창작품 전시회`를 열고 장병들의 숨은 예술적 재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진중창작품 전시회는 장병들의 호국 의지와 병영생활의 애환을 담은 문화예술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장병들이 부대생활을 하며 틈틈이 제작한 회화·서예·일러스트·사진·영상 분야 창작품 57점이 선보인다.

장병들의 작품은 지난 8월 최종 응모된 154점 가운데 사전 예심을 거친 80점을 대상으로 사계 전문가들(대구미술협회 송정택 부회장, 대구대 김정환 교수, 時하늘 김도환 미술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작품들이다.

부대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장소를 대구 반월당 전철역으로 선정했다”면서 “전문가들이 아니라 평소 바쁜 군생활속에서도 틈을 내어 창작한 장병들의 작품이므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5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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