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면 이윤수씨, 14t 생산 5천만원 소득 기대

【상주】 상주시 청리면 덕산리에서 자두 시설재배로 억대 부농의 꿈을 키우는 농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청리면의 이윤수(47)씨는 올해 4천㎡의 시설하우스에서 14t의 자두를 생산해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 노지에서 자두를 재배하면서 병해충과 품질 저하 등으로 여러 번의 실패를 겪어오다 시설하우스 내에 안개분무장치와 자동개폐시설, 점적관수 등의 시설을 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하우스 자두 생산에 들어갔다.

요즘 수확이 한창인 자두는 일반 노지에서 생산하는 자두와 달리 비를 맞지 않아 햇자두 특유의 맛이 그대로 남아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지로 불티나게 납품되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유기농법을 도입,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는 최고급 자두를 생산하기 위해 계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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