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나 가족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우려될 경우 꼭 병원을 가야 하는 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침과 한낮의 기온이 10℃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기침, 오한 등 환절기 감기증세를 느끼는 환자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증세가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콜센터를 통해 먼저 상담을 하는 게 낫다. 이곳에서는 신종플루의 진단, 처방, 검사, 거점병원 연락처 등도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는 129 보건복지희망콜센터와 1339 응급의료 콜센터는 기억해둘 만한 전화번호다.

129는 복지와 의료, 청소년 정책에 대한 민원과 안내전화 역할을, 1339는 공중보건의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응급환자의 대처요령, 가까운 병원 응급실, 약국 등에 대한 긴급 안내전화 서비스지만 신종플루 의료기관 이용 및 진단, 처방, 검사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업무도 다루고 있다.

129는 장애인 수화전화 서비스와 인터넷 채팅을 통한 상담도 진행 중이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이곳에 민원 상담이 폭주하자 보건당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콜센터를 전용 상담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대표번호는 1577-1000이며 1천명의 상담요원이 배치돼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