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대구시교육청은 1일 발열감지를 위한 고막형 체온계와 손소독제 구입을 위한 특별예산 6억1천420만원을 편성,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학교에서는 매일 모든 학생에 대한 발열체크가 실시되고, 교실이나 화장실 등에 손소독제도 전량 비치된다.

시교육청은 또 등교중지와 휴교 등에 따른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학습(사이버학습) 등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경북도교육청도 이날 발열체크기(고막체온계) 구입과 손소독제 비치를 위한 5억원의 특별예산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에 예산을 배정했다.

도교육청은 또 신종플루 예방백신이 나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지역 보건소와 협력, 접종대상자 명단 작성 및 학부모 사전 동의, 학사일정 조정 지침을 내렸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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