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손다빈(20·사진)씨가 최근 스위스 카렌-몬타나에서 개최된 BSI 신예 피아노 거장 콩쿠르( BSI Concours de piano-Les Virtuoses du Futur)에서 3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아노의 여제 Martha Argerich가 후원하는 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60분간의 독주회로 구성된 예선과 6명이 겨룬 본선을 거쳐 입상자들이 가려졌다.

심사위원 모두로 부터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은 손양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1학년에 재학 중 도독해 Folkwang-hochschule(에센음대)에 최연소(16세), 최고 성적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Vordiplom 과정 수료시 최우수 실기 성적을 거둔 유망주다.

2003년 포항장량초등학교를 졸업한 손씨는 2일 이탈리아 세르보(CERVO)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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