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형물은 가로 11.2m, 높이 8.73m 크기의 철골구조물로 형상은 옛 고서(古書)를 펼친 모양이다.
내용은 일연 선사를 나타내는 문구와 `밀본최사` 설화를 담았고, 상단 부분에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글자를 새겨넣었다.
글자에는 LED소자를 넣어 자동 변환되는 조명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조형물은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5월 설계용역, 6월 착공, 최근 완공했다.
군은 이외에도 지난 6월초 군위체육공원 비탈면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대형 채널문자(가로 세로 각 4.5m)를 설치해 중앙고속도로 통행인들로부터 군위를 알리는 데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박영언 군수는 “이번 조형물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가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문화지역으로 알려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