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산중학교 전우성군이 우승 후 홍종일 코치, 심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 남산중학교 1학년 전우성(14)군이 지난달 28 ~ 29일 양일간 문경시민체육관에서 열렸던 2009경북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중등부 씨름왕에 등극했다.

전우성 학생은 예천군 감천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서클활동으로 씨름을 시작했으며 올해 남산중학교에 입학해 홍종일(전 일양약품 씨름선수) 코치의 지도로 본격적으로 씨름을 배웠다.

이번 대회에서 전 선수는 우수한 기량으로 기라성 같은 강자들을 물리치고 중등부 씨름왕을 차지해 학교의 명예는 물론 지역을 빛냈다.

이에 따라 전우성 군은 오는 11일 19 ~ 22일까지 4일 동안 영주시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09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홍종일 남산중학교 씨름코치는 “우성이가 우승을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처음으로 큰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쥐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장년부에 출전한 상주시 함창읍 출신의 황홍석씨는 3위를 차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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