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상조)가 2일부터 4일까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본격 심사한다.

예결위는 2일 경북도 본청 실원국별 심사를 시작으로 4일 도교육청 심사까지 마친 후, 계수조정심의를 거쳐 제235회 경북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심의하게 될 추가경정 예산안은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는 기존에 편성했던 4조 8천137억원보다 5천905억원이 늘어난 5조 4천4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5천584억원이 증가한 4조 6천578억원(13.62%증가), 특별회계는 321억원이 증가한 7천464억원(4.49%증가) 규모다. 또 경북도교육청의 총예산은 2조 7천675억원으로 기존편성된 예산보다 660억원(2.4%)이 증가한 규모이다.

황상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에 균형잡힌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낙후지역 발전, 실업난 해소 등 실질적 효과가 도민들의 피부에 닿을 수 있도록 효율적 예산심의에 주력하겠다”며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는 상반기 조기집행에 이어 하반기에도 재정지출 규모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민생활 안정화 및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심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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