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8만명 출산… 진기록

9월1일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전경.
【구미】 “30년을 한결같이 성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지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9월1일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구미의 대표 의료기관인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순천향병원은 지난 79년 지역에서 유일하게 종합병원으로 구미에 문을 연 후 지금까지 구미병원은 성실, 봉사, 연구라는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순천향 정신`으로 지역 의료봉사기관의로 사명을 다해오고 있다.

구미병원은 개원이래 지금까지 입원환자 300만명, 외래환자 670만명, 신생아 출산은 8만명 등 지역 병원으로서 보기드문 의료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오천환 병원장은 순천향 중앙의료원의 산하 네트워크를 통해 유능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심혈관조영기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특성화 진료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22개과에 400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향병원은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응급의료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의 주요 질환별 센터화를 추진,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의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다.

내부시설 역시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는 외래와 병동 전체가 깨끗하고 아늑하게 새단장 됐으며 84년부터 시작된 무의촌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의료봉사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30주년 개원 기념과 관련, 1일에는 구미시민복지회관에서 내빈과 직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3일에는 지역민과의 화합의 장을 열고자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전유성 초청강연을 비롯한 헌혈의 소중한 뜻을 되새기고자 직원헌혈캠페인을 가진다.

이밖에 ▲3代 가족 이벤트 등 9월 한달간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면서, 9월~10월 두달간 무료진료·의료봉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오천환 병원장은 “30년간 축적한 역량과 잠재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향해 정진하겠다”면서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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