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대구 동아백화점 수성점 식품관에서 예천군 우수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갖는다.

동아백화점 창립 5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직판행사에는 금당실영농조합법인 등 24개 단체가 참여해 예천참우와 사과, 배, 꿀, 참기름, 잡곡, 장류, 천마, 고춧가루, 양잠제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24품목 74종이 엄선돼 선보인다.

군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고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산지 생산농가가 직접 홍보 판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직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은 백화점 내 현수막 설치와 신문 전단 배부, 재구 향우회원 안내문 발송, 대구소재 각급 단체에 협조문 발송 등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도시민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과, 배 등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예천 청결고추영농법인에서 올해 수확한 햇 건조고추를 산지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예천고추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부청사, 마포구청, 강남구청, 송파구 부녀회,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직거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 농업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백화점 관계자와 협의해 계절상품 출하 때 정기적인 직거래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농업인이 잘사는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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