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거점 병원·약국 관계자와 대책간담회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효율적인 신종플루 진료를 위해 치료거점병원과 거점약국을 대상으로 변경된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투약대상과 절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보건소는 최근 포항선린병원 회의실에서 북구보건소장,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거점약국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진료 대책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변경된 신종플루 검사관련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기준, 처방, 중증 치료 입원환자 관리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번에 변경된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투약은 입원한 자, 고위험군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59개월 이하 소아, 폐질환 등 만성질환자이며 또 환자와 접촉한 의료인, 학교, 군대, 사회복지시설 중 7일 이내 2명 이상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상이 된다. 또 고위험군이 아닌 외래환자도 중증소견을 보이는 경우 의사의 판단하에 투약이 가능하고 확진검사는 입원한 자에 한하며 그 이외 외래환자는 확진검사가 원칙적으로 불필요한 것으로 변경됐다.

다만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병원자체검사 또는 민간검사수탁기간에 검사는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 치료거점병원 4개소는 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포항의료원, 선린병원이며 환자 진료시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 직접조제 가능하고 거점약국은 일반의료기관의 처방에 따라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를 조제해 환자에게 지급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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