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리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내달 5일 개관
영덕군은 내달 5일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개관식을 한다.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은 2007년 청정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영덕군의 핵심사업이자 `영덕의 녹색성장 시대`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 시설물로 군은 총 사업비 82억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했다.
전시관은 전시·체험시설이 들어선 지상 2층 건물에 야외놀이터인 태양 마당과 전망대인 하늘 정원과 바람정원, 100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전시관 1층은 관람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카페와 편의시설, 2층에는 태양·바람·물·지열과 바이오메스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성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태양열 에너지로 데워진 물로 족욕을 즐기는 창포탕도 마련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야외놀이터인 태양 마당은 빛을 이용한 프리즘 체험코너와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오르골, 바람놀이시설 등 태양과 바람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푸른 동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성능 망원경이 설치된 바람정원과 전시관 옥상의 하늘 정원은 전시관의 또 다른 명소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는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은 청정에너지 교육의 새로운 장소로, 교육과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관식은 동해안 달맞이 야간 산행과 함께 어우러져 늦여름 가슴 속까지 후련해지는 동해바람을 맞으면서 풍물패 공연, 불꽃놀이 등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성인 1천5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800원이다. 단체(15인 이상)일 경우 성인 1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