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원식 정무부지사가 포항 새마을지회 관계자 간담회에서 포항과 청도간 새마을운동 발상지 공동사용협의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청도군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청도군의회 이승율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이준호·박순열 도의원, 청도군새마을회장 등 20여명은 최근 경북도지사를 방문해 청도군과 협의없이 새마을발상지 공동 사용을 정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승률 군의장은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그것도 포항출신인 정무부지사가 직접 포항을 방문해 청도와 한마디 협의도 없이 새마을운동발상지를 공동사용한다고 발표한 것은 청도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새마을운동발상지 공동사용에 대해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없을 때는 군민 전체가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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