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이 28일 포항을 방문해 재난취약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최청장은 윤정용 포항시부시장의 안내로 포항장량택지 개발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과 유사 시 위험상황 대처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데 이어 토사유실 방지대책 및 공사장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당부했다.

앞서 최청장은 해안가마을을 방문해 지진해일 주민대피지구의 지진해일경보시스템 운영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와 공무원을 격려했다. 또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예측 가능한 위험의 사전방지와 안전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 측은 이날 최청장을 안내한 자리에서 재난 취약 상습지역에 대한 배수펌프장 설치와 노후·위험교량 개체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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