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전문의료인력 양성사업 `눈길`

“모든 서비스의 기본은 웃음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인사입니다”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직무를 초월하는 보건계열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적합형 전문의료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대구보건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병원전략경영 ▲병원친절교육 ▲에니어그램(인간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우주본질을 일깨우기 위한 내면 성찰 프로그램) ▲응급처치 및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심폐소생술) 등 4가지의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간호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등 보건계열 5개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각 프로그램마다 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보건의료 근무자의 자질강화와 경영자적 사고 및 직업관 고취, 응급관련 교육으로 적재적시 투입 가능한 인력배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본인이 맡고 있는 제한된 직무를 초월한 슈퍼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용덕(48·물리치료과) 교수는 “보건계열 학생들이 자신들의 분야에만 치중한 나머지 전반적인 의료 환경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감안,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학생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100명을 선발해 5개 학과의 실습을 통합한 통합보건실습교육을 2학기에 실시해 명예학점 부여, 취업우선 알선, 각 기관의 이수증 발급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