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는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릉도 북서방향 40마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울릉수협 소속 9.97t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광호(선주겸 선장 김화석)가 조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경비함정에 구조돼 27일 오전 9시 울릉읍 저동항으로 무사히 예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에 따르면 대광호는 오징어 조업차 저동항을 출항, 지난 26일 오후 3시50분께 시동 모터 고장으로 표류,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 소속 1008함(한강8호·함장 이정용)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광호를 구조, 울릉도 근해 3마일까지 예인한 뒤 같은 선단의 동성호에 인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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