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전국 73개 대학 10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북도립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는 이번 대회에 경주부문과 신기술부문에 참가했다. 경기 중 자동차의 가속기 축이 빠지는 불운을 겪었지만 전 대원이 포기하지 않고 합심, 수리를 해 재경기에 참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번외 경기로 펼쳐진 장기자랑과 여장남자 레이싱걸 선발대회에서 경북도립대팀은 스타일코디과 학생들의 분장지원에 힘입어 2위에 입상했다.
조기현 지도교수는 “대회 첫 출전에 따른 경험 부족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모든 참가팀들이 선정하는 베스트팀웍상을 수상, 그동안 팀원들이 흘렸던 굵은 땀방울과 열정만큼은 인정받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