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투어 PO 시리즈 출전 각오
그는 이날 5시간 가량의 18홀을 도는 동안 드라이버샷은 거의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고, 아이언샷도 마음먹은대로 날았다. 4번홀(파3·193야드)에서는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2m 앞에 떨어뜨려 오르막 퍼트를 남겨 놓았고, 연습 삼아 그린 근처에 공을 가져다 놓고 치는 어프로치샷도 어김없이 홀 주변에 붙었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인터뷰와 행사에 참석하는 등 유명세를 치르느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샷 감각은 지난 대회 우승 때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