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프로상인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영덕시장 상인대학이 3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26일 졸업식을 했다.

이날 프로상인이 되고자 면학에 힘쓴 영덕시장 상인 51명이 학사모를 썼다.

상인대학은 지난 6월 24일 개강, 8월 11일까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교육과정으로 총 16회에 걸쳐 운영됐다.

시설현대화사업과 더불어 상인들의 의식 개선을 통해 친절한 시장,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 되지 않고서는 재래시장을 되살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상인회와 영덕군이 중기청의 지원을 받아 개설했다.

교육은 상인변화와 고객만족 등 상인의식변화를 위한 강의와 상품디스플레이, 고객 응대 요령, 마케팅기법 강의 등 재래시장 경영현대화를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이날 졸업식에 명예학장이기도 한 김병목 영덕군수는 “상인들이 깨어나지 않고서는 고객이 찾아오는 시장이 될 수 없다”며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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