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25일 도박판에서 알게된 남성의 소개로 중국 교포들과 위장결혼을 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로 A씨(54·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브로커 B씨(68)를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4년 말 대구의 한 가정집에 차려진 도박판에서 알게된 브로커 B씨로부터 위장결혼 성사 뒤 각각 수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중국 교포들과의 허위 혼인서류를 작성, 관할 동사무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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