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연일읍 유강리 주거지역과 철로변 사이의 완충녹지 405m 구간에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설계자와 시공업체 선정 및 기술적 내용 지원은 포항시 테라노바팀이 맡고, 사업시행은 (사)포항생명의 숲에서 추진키로 했다.

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시행을 위한 설계부문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해 전국단위의 조경 엔지니어링업체를 참여도록 하고, 시공부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 업체 또는 포항시 업체와 경북지역 조경업체가 공동으로 공모에 참가하도록 참가자격을 제한했다.

이번 사업 수행자는 이달말까지 설계와 시공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테라노바팀에 참가신청을 접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사업대상지에 대한 구상을 제안받는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와 가격, 수행능력 등에 대한 종합평가 후 최고점수를 획득한 업체가 선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관문 숲이 조성되면 진입관문 경관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함께 숲 체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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