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시 검시관은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사망후 시신에서 치사량 수준의 마취제를 발견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잭슨의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사진> 소유의 건물 등에 대한 수색영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영장에 따르면 콘래드 머리는 잭슨의 불면증 치료를 위해 6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50㎎을 정기적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해 왔다.

콘래드 머리는 그러나 잭슨이 이 마취제를 더이상 먹지 않도록 노력해 왔으며, 사망 당일에는 25㎎만 복용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