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5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22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8월13일~19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8억9천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써 한국 관련 펀드로의 자금 흐름은 5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가운데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9억4천6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에서 8억1천100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 3천100만달러가 순유출됐지만, 인터내셔널펀드로는 8억9천1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16억2천900만달러, 선진국 펀드에서는 16억7천700만달러가 빠져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33억6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펀드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가면서 선진지역 펀드는 4주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면서 “신흥지역 펀드도 4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는데, 특히 중국펀드에서 자금이 1월 이후 최대규모인 6억달러가 순유출됐고, 브릭스펀드에서도 3월이후 최초로 자금이 유출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