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9월1일자로 초·중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 발령을 21일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이번 인사 규모는 초등은 교장 108명, 교감 49명, 교사 94명, 교육전문직 21명 등 모두 272명이고, 중등은 교장 41명, 교감 37명, 교사 15명, 교육전문직 12명 등 모두 105명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초등 5명, 중등 1명 등 6명의 교장을 임용, 승진 위주의 인사 방식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교장·교감 전보 인사는 교육경력, 현임 경력 및 학교 경영 관리 실적, 학교·지역간 교육 균형 발전 도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고, 교육전문직공무원은 새로운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이를 교육 행정에 반영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인사를 임용했다는 게 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또 교육정책국 교육과정정책과장을 교육전문직공무원 경험이 있는 현장의 교장 중에서 발탁했고, 지역교육청 및 교육연수원에는 교육전문직공무원 전형에 합격한 후 임용 대기 중인 교육전문직을 임용했다고 덧붙였다.

경북교육청의 경우 초·중등 전문직 및 교원 86명이 교단을 떠나고 521명이 승진, 전직 및 전보, 신규 임용됐다.

초등의 경우 교육 전문직 5명, 교사 36명이 정년퇴직하고 교장 3명, 교감 3명, 교사 17명이 명예퇴직, 교육전문직 1명이 의원면직함으로 86명이 교단을 떠난다.

또 장학관 13명이 교육장·직속기관장 승진 또는 전직·전보되고 교장 중임 23명, 교장 전보 50명, 공모교장 2명, 교장임용 28명, 교감전보 22명, 교감임용 30명, 전문직 전보 17명, 신규교사 임용 177명, 교사 타 시·도 파견 복귀 전출 및 전입 각 1명, 파견연장 1명 등 365명이 승진, 전직 및 전보, 신규임용됐다.

중등의 경우 교육전문직 1명, 교장 19명, 교감 1명, 교사 12명이 정년퇴직하고 교장 2명, 교감 1명, 교사 6명이 명예퇴직, 교장 1명이 의원면직 등 모두 43명이 정든 교단을 떠난다.

또 교육장 2명, 장학관 5명이 승진 또는 전직·전보되고 교장중임 22명, 공모교장 2명, 교장 전보 16명, 교장임용 23명, 교감전보 15명, 교감임용 18명, 전문직·전직 및 전보 27명, 전문직 임용 11명, 교사 신규임용 15명 등 156명이 승진, 전직, 임용 및 전보됐다. 초·중등 교사 인사발령 현황은 21일부터 대구·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인교·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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