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수은이 함유된 화장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정모(44)씨를 화장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업자 김모(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양주시에서 수은과 부신피질호르몬제가 섞인 3천원 상당의 가짜 영양크림과 에센스 세트를 만든 뒤 포항과 구미 지역을 돌며 1세트에 6만~20만원씩 모두 230세트(2천700만원 상당)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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