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만여 명의 (주)KT 문경 하계휴양소에는 5년간 3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특산물 판매 등으로 20억 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고 유서 깊은 문경새재, 철로자전거, 온천, 관광사격장, 짚라인, 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청정계곡도 많다는 점이 계속 문경이 하계휴양소로 지정되는 이유로 분석된다.
문경새재에서 만난 한 KT가족은 “내륙지방 여름 피서지로는 역시 문경이 최고”라며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많은 문경에는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KT 문경지사 노조지부장 김상옥(53)씨는 “지난 2005년 처음 휴양소를 운영한 이후 관광 및 체험시설이 타 지역보다 다양하고 훌륭하다는 직원들의 선호가 높아 5년연속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