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KT가족 하계 휴양지로 운영되고 있는 문경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 달간 330여개팀 6천여 명의 KT가족들이 2박3일씩 머무르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직원 4만여 명의 (주)KT 문경 하계휴양소에는 5년간 3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특산물 판매 등으로 20억 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고 유서 깊은 문경새재, 철로자전거, 온천, 관광사격장, 짚라인, 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청정계곡도 많다는 점이 계속 문경이 하계휴양소로 지정되는 이유로 분석된다.

문경새재에서 만난 한 KT가족은 “내륙지방 여름 피서지로는 역시 문경이 최고”라며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많은 문경에는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KT 문경지사 노조지부장 김상옥(53)씨는 “지난 2005년 처음 휴양소를 운영한 이후 관광 및 체험시설이 타 지역보다 다양하고 훌륭하다는 직원들의 선호가 높아 5년연속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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