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새마을연구소 소장은 `무지한 시정을 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하던 1979년까지 박 대통령 생가는 비만 오면 신작로에서 생가까지 진입하는 길이 움푹 파이기 때문에 진입로 포장을 해야 한다고 선산군에서 여러번 건의했으나 번번이 반려됐었다”며“이는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새마을운동과 조국 근대화를 외치며 고생하는 데 내집 앞만 번듯하게 할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박 전대통령의 소양과 청렴성, 검소한 이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의 영웅으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검소함과 청렴함도 분명히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박 전대통령의 이러한 정신이 투영된 교육장을 만드는 공원화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