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일 결혼이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문화탐방을 했다.

이번 탐방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리말공부방교육에 참여하는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특색과 문화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이날 문화탐방은 남이섬을 방문해 녹색가게체험과 추억의 도시락, 춘천닭갈비 등 지역음식체험에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열려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력 증진은 물론 결혼이주여성들간의 친목도모와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했다. 예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우리말 공부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키고 인식을 제고시켰다”면서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사기진작과 친목도모, 우리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 개소한 예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가족교육, 상담운영, 취·창업지원사업,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