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그늘이 짙어질수록 가장 늘어나는 것이 바로 외식업 관련 업체다.

대규모 실직이나 회사의 부도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쉽게 차릴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외식 사업주 대부분은 높은 창업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외식경영 및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대구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영남대학교 식품외식학부가 주최하고 ㈜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가 주관하는 `제12기 영남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이 오는 8월 말,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이 교육은 지난 2004년에 처음 시작돼 외식업 경영주 및 종사자들에게 외식업 트렌드는 물론 영업활성화 정보를 전달하고, 총동문회를 통한 인맥형성을 이어가는 과정으로 유명하다.

외식관련 학과 교수, 외식업 전문가 및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교육 참여로 외식업소에 대한 각종 노하우와 현장 실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외식산업의 트렌드 분석 ▲굿아이디어 발상전략 ▲외식 마케팅기법과 사례 ▲불황극복을 위한 외식업 생존전략 ▲메뉴개발과 최신경향 ▲리더십 자질향상 ▲세무·노무관리 ▲종업원관리 및 육성방안 ▲푸드코디와 테이블세팅기법 ▲인테리어 및 주방설계 ▲동문 및 선배업소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국내·외 외식산업의 시찰 등 외식업 경영 및 영업활성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30주 동안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진행된다.

현재 11기 1학기까지 진행됐고 수료생 중 `땅땅치킨` 옥재석 본부장이 중소기업청장상(2009년), `변산쭈꾸미` 신춘식 대표가 국무총리상(2008년), `동네잔치메기매운탕` 박경식 대표가 산업자원부장관상(2007년), `강남복어` 김남영 대표가 대통령상(2007년), `용지봉` 김수진 대표가 국무총리상(2005년)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경영전략을 통한 노력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교육 문의는 ㈜핀외식연구소(1577-7409)나 홈페이지(www.food09.co.kr)로 하면 된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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