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씨, 사업체 담에 홍보물 설치 `눈길`

【영주】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은 자연이며 그 가운데 물의 소중함이 가장 클 것으로 생각해 작은 부분이지만 물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절약하는 정신을 키우기 위해 물아껴 쓰기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물의 소중함과 물절약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개인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는 홍성경(영주시 풍기읍 동부4리)씨.

홍씨는 주변에서부터 물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자신의 사업체 담에 홍보물을 설치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홍씨는 물은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 강조하고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물에 대한 소중함과 절약 정신이 범국민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낙동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영주 지역은 풍부한 수자원에 대한 보존과 절약을 고취하는데 어느 지역보다도 앞정서야 할 곳이라 물 아껴쓰기 운동을 위해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국창(50·풍기읍)씨는 “기관이 아닌 개인이 물절약 정신 함양을 위해 홍보판을 제작, 시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홍보판을 볼 때마다 물의 소중함과 절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가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연간 물사용량이 1천~1천700㎥미만인 국가를 물부족 국가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1993년 1인당 물사용가능량이 1천470㎥, 2000년 1천488㎥로 물부족 국가에 포함됐다.

2025년께는 많게는 1천327㎥,적게는 1천199㎥가 될 것으로 분석돼 물사정이 계속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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