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1호선 반월당역 폐쇄 매표소를 새단장해 이달중순부터 젖먹이 아이와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에 새로 마련된 수유실은 12평 규모의 방에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해 인테리어를 했고, 기저귀 교환대와 유아용 침대, 냉난방기, 정수기 등을 구비하고 있다.

또 대기하는 동반자를 위해 도서류와 녹차, 커피 등이 갖춰져 있어 아기와 함께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여성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수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유실을 이용하는 아기와 여성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향후 반월당역 수유실의 이용실적과 반응이 좋을 경우 시설개선 및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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