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내당4동 주민센터가 15일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아파트 11곳과 주택 등 전 지역에 4천개의 태극기를 보급, `전 가정 태극기 게양 운동`을 펼친다. 이 운동은 3.1절과 광복절 등 국경일에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내당4동 주민센터는 지난 3.1절에도 관내 3개 아파트 단지(삼익뉴타운, 삼익맨션, 광장타운)에 시범으로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주민센터 측은 아파트에는 관리사무소의 협조로 국기꽂이 설치와 태극기를 보급했고, 일반 주택 단지에는 수요 조사를 통해 국기를 보급했다. 이밖에 주요 간선도로변이나 상가에는 바르게살기, 새마을 등 각급 사회단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국기를 게양했다.

최영관 내당4동장은 “국경일에 국기 게양과 나라사랑에 대한 무관심한 현실이 안타까워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태극기 보급 운동이 다른 지역의 아파트 및 주택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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