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기 위한 광복절이다.

64주년을 맞는 올 광복절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13명의 순국선열들이 정부 포상을 받게 되는데, 이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공적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고(故) 이봉조 선생(애국장)= 1907년 청도와 경주에서 의병으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징역 15년을 받았다. 1962년 4월20일 작고했다.

▲고 이옥 선생(〃)= 1919년 11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사원으로 활동하다 1920년부터 조선유학생학우회, 동경조선노동동맹, 신간회 간부를 역임했다.

▲고 한일청 선생(〃)= 적색농민조합 및 무명의 비밀결사를 조직해 조선독립과 농민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징역 5년을 받았다.

▲고 박재근 선생(건국포장)= 1919년 3월 곽종석 등 유림 137명과 함께 파리장서에 서명했다.

▲고 권헌문 선생(〃)= 1920년 영덕에서 흠치교에 가입해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등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을 받았다.

▲고 임경갑 선생(〃)= 1920년 김천군에서 우치교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는 등 활동하다 징역 1년을 받았다.

▲고 김정기 선생(〃)= 1919년 곽종석 등 유림 137명과 함께 파리장서에 서명했다.

▲고 이재춘 선생(대통령표창)= 1919년 3월 대구 시장에서 이만집이 주도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했다 체포돼 징역 6월을 받았다.

▲고 신범희 선생(〃)= 1920년 음 8월 중 청송에서 우치교 교단 8인조에 가입한 후 독립자금 모금과 교인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고 신철희 선생(〃)= 1920년 청송에서 우치교 교단 8인조에 가입한 후 독립자금 모금과 교인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고 김정기 선생(〃)= 1920년 영양에서 우치교에 가입해 조선독립운동을 계획하고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등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고 변영홍 선생(〃)= 1919년 예천군 용문면에서 수백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돼 태 90을 받았다.

▲고 현필기 선생(〃)= 1944년 안동에서 조선회복연구단을 조직하고 일본군과 교전을 계획하는 등 거사를 준비하다가 1945년 3월 체포돼 광복으로 풀려났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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