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 구미공장 등 대구·경북지역 14개사가 `200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지방노동청은 13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4개사에 대해 시상식을 갖고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코오롱 구미공장, 매일유업㈜ 경산공장, ㈜신세계이마트 성서점 등 대기업 3개사와 아진산업㈜, 동양종합식품㈜, ㈜영진, 한국OSG㈜, ㈜에스엠, ㈜롤앤롤, 화일산기㈜, 영일기업㈜, ㈜남선알미늄, ㈜세아제강,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등 중소기업 11개사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이 지난해 5개사에서 11개사로 크게 늘었다.

이들 기업은 전반적인 노사관계가 좋고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성과배분제도, 고용안전과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이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세무조사 유예, 정부물품 조달 적격심사시 가점 부여, 경영안정자금 지원시 우대, 은행융자나 대출시 금리 우대 등 3년간 행정·금융상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가 `노사상생협력 최우수도시`로 선정된 이후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노사관계가 제일 안정된 곳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이 그런 평가를 더욱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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