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포항제철소 전 부서 방문진료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가 혹서기를 맞아 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은 혹서기 고열작업으로 인한 탈진 등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양제, 비타민 등을 제공하고, 부서별 작업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경미한 증상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요법을 처방했다.

특히 만성피로, 다한증, 무좀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근골격 약화, 타박상 등 반복 작업으로 인한 증상에 대해서는 작업환경의 특성을 파악한 후 장기적인 개선을 위해 작업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직원들은 “그동안 가벼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원을 찾지 않았다”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간단한 치료와 사전조치를 취해 주니 안심이다”고 반겼다. 건강증진센터는 이달 21일까지 현장 전 부서에 대한 방문 진료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