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가 태권도의 메카로써 국내외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김민수 코치가 지도하는 오스트리아 태권도 대표팀(선수단 10명)이 영천 최무선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선수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태권도 대표팀 5명과 청소년대표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태권도계의 신흥강국이다.

이들은 13~14일 이틀간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에서 영천시청 실업팀과 친선경기 및 태권도 기술 연마 등을 배우기 위해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에 앞서 영천시청 실업태권도단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남자 일반부 우승을 비롯해 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 등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데 이어 이우리나라(25) 선수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무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태권도의 고장인 영천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지난 1월에도 고양시청, 전주시청, 영산대학교, 경주대학교 등 태권도팀이 최무선관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제46회 도민체전 및 제18회 도민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대학교와 실업 태권도팀들이 기후조건이 좋고 뛰어난 시설을 보유한 영천을 전지훈련 장소로 택하면서 훈련하는 선수들로 넘쳐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