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13~15일
과학 커뮤니케이션 여름학교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간 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고려대, 이화여대, 포스텍 등 전국 12개 대학교 대학생 및 대학원생 16명을 대상으로 `제7기 과학커뮤니케이션 여름학교`를 개최한다.

`제7기 과학커뮤니케이션 여름학교`는 글쓰기와 프레젠테이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주제를 `인터넷이 준 변화와 그 의미`, `유전자 변형 시대, 다윈의 진화론은 유효한가`로 선정해 2009년이 인터넷 40주년, 다윈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행사때 글쓰기 및 토론 성적이 우수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심화학습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신익(인제대), 김훈기(서울대), 이권우(도서평론가), 박상준(포스텍), 이동혁(포스텍), 이종호(KIST)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 및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승환 아태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은 “이공계 과학도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와 발표의 장인 과학커뮤니케이션 학교가 올해에는 더욱 심화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과학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의 `과학커뮤니케이션 학교`는 과학의 대중적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개최해 온 행사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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