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술관` 개관 맞춰 화석 초대전 등 마련

`미술관 속 박물관- 화석초대` 전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15일부터 본관 1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미술관인 `어린이 미술관`을 개관한다.

시안 어린이 미술관은 미술관 전면이 통유리로 이루어진 햇살 가득한 공간으로 꾸몄다.

개관기념 전시로 `미술관 속 박물관`을 마련했는데 공룡, 도마뱀, 곤충, 민물고기, 나무 등 중생대 화석유물전시 및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미술 장르별 전시가 이어진다.

단순한 감상에서 그치는 전시가 아닌 에듀케이터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의 눈으로 작품 속 이야기를 상상하고 발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공룡모형 화석발굴, 창의나무 퍼즐 온몸으로 맞추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해 볼 수도 있다.

`미술관 속 박물관- 화석초대` 전은 국내 화석박물관의 실제 유물을 초청, 공룡·도마뱀·곤충·민물고기·나무 등 중생대화석유물 70여 점을 전시한다.

지구 지하 깊은 곳에서 장구한 시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모든 생물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과학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시안 어린이미술관- 현대미술전`은 시안미술관 신소장품 및 벽화, 영상,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미술을 장르별로 전시한다. 하지만 미술전시장이란 높은 벽을 허물고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예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어린이 미술체험 워크숍`은 `현대미술 감상` `창의나무 퍼즐 온몸으로 맞추기` `우리가 만드는 예술천국` `공룡모형 화석발굴`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시안미술관 신소장품 및 초대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나는 전시연계 감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점점 새롭고 다양해지는 현대미술을 구상 및 비구상 회화, 영상 및 조형 설치, 실내·외 조각작품, 대형벽화 등 작가의 생각이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 작품을 미술관 에듀케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우리가 만드는 예술천국`을 주제로 이이남 영상설치, 송영욱 조형설치, 최승훈 벽화 등 작품 10여 점이 마련된다.

영천 시안미술관 어린이 미술관은 올해 연말까지 문을 연다. 관람시간은 화~금 오전 11시(A 5~7세)·오후 3시(B 8~12세), 토·일 오전 11시(A 5~7세)·오후 2시·4시(B 8~12세)이며 관람료는 특별전시 연계체험 어린이(8~12세) 1만원, 단체 체험 7천원(5~12세 10인 이상)이다.

문의 338-939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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