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방폐장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풀기로 했다.

시의회는 건설중인 방폐장이 연약지반으로 준공이 2년6개월 지연되자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 3일부터 경주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시의회 최병준 의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관련기관과 회의를 통해 방폐장 안전성과 관련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전체 의원의 의견을 물어 천막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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