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그 동안 인구에 비해 학생수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동시 옥동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이 최종 결정됐다.

경상북도안동교육청(교육장 김영동)은 2012년 (가칭)`옥동초등학교` 신설 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 2009년 정기 중앙투융자 심사 결과 `적정`한 것으로 판단 받아 옥동지구에 2012년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안동 옥동은 공동주택 분양으로 2007년 1만5천330명에서 지난해 2만90명으로 인구가 늘었으며 앞으로 경북도청 이전 등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초교 신설이 시급한 과제였다.

따라서 안동교육청은 지난 2006년 안동시 옥동지구 개발에 따른 초교 신설계획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으나 학생수 감소 등으로 2011년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이후 옥동지구에는 복주초등학교 1개교만이 운영되면서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학생수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게 현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번 옥동지구 학교신설이 단순히 학생수용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질 높은 교육환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칭)옥동초교는 옥동8주공 휴먼시아 부근 공동주택 중심지로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고, 임대형 민자사업 형식으로 약 163억원을 투입해 2010년 부지매입에 이어 이듬해 착공해 2012년 24학급 657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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