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지원단이 11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출범, 5+2 광역경제권 정책의 핵심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선정된 그린에너지, IT 융·복합 산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LG전자 부사장을 역임한 윤상한 단장과 3개팀 13명으로 구성, 지난달 1일까지 법인설립을 위한 제반절차를 마무리했다.

따라서 선도산업지원단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의 총괄관리, 지원업무를 맡게 되며 시·도의 경계를 넘어서는 광역사업의 총괄기획, 프로젝트의 평가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광역경제권별로 4개(강원, 제주 2개)씩 총 20개 프로젝트에 대해 3년간 9천억원이(2009년 2천억원, 2010년 3천억원, 2011년 4천억원) 투자된다.

특히 올해는 2천억원 중 80%인 1천600억원은 프로젝트별로 배정되었으며 나머지 400억원은 광역경제권별 사업수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로 배정됐다.

따라서 지원단은 그린에너지 산업분야의 `태양광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허브구축 사업`의 2개 프로젝트, IT융복합 산업의 `IT융합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IT융합 실용로봇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의 2개 프로젝트 등 4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3년 후 7억불의 수출, 고용 8천1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그린에너지산업의 태양광사업과 수소에너지사업에 172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IT융복합산업의 IT응용의료기기와 IT응용 로봇사업에 148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특히 사업은 철저하게 기업중심으로 진행되며 제품화를 위한 개발지원에 80%를, 기업생태계사업에 20%를 투입해 빠른 시일내 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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