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건설과 관련한 공동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경주시의회는 10일 의장실에서 의장과 시의회 원전특위 위원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와 지경부 등은 방폐장과 관련해 시의회, 해당 기관이 각각 추천하는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 안전성 논란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방폐장 안전성과 관련해 공동조사단 구성을 요구했으나 지경부 등 해당 기관에서 명칭을 협의체로 하자는 의견을 내놔 일단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전체 시의원 간담회에서 의회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오는 11일 오전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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