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건강실태조사·대학생 봉사활동

영덕군은 경주 동국대의 협조를 얻어 창수면 신리2리에서 주민건강실태조사와 농촌봉사 활동을 했다.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과 연계해 동국대 산업의학과 박병찬 교수와 농활동아리 `히포 메서` 회원 41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마을주민 건강실태조사를 겸한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군은 농촌건강생활촌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을주민의 농작업 질환 및 건강실태를 조사해 개선안을 도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건강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건강실태조사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농활동아리 회원과 농민이 1대 1 설문조사를 하고, 건강조사에 참석하지 못한 농민에 대해 작업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 방문조사를 병행했다.

동국대 봉사동아리는 건강실태조사와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지난 8~9일에는 동국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2명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마을주민에게 의료 봉사도 했다.

권대수 창수면 신리2리 이장은 “한 명이라도 일손이 시급한 시기에 일손돕기와 의료봉사까지 같이 해줘 너무 고맙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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