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3주째 순유입됐다.

 8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7월30일~8월5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30억4천9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달여 전 1주일에 40억달러 가량이 들어왔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순유입세는 3주째 지속됐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로 모두 자금이 순유입된 가운데 인터내셔널펀드 16억6천4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 8억7천200만달러,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 4억2천500만달러, 태평양펀드 8천600만달러 순으로 유입 규모가 컸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 16억400만달러, 선진국 펀드로도 82억1천400만달러가 들어와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98억1천8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 펀드에 2주째 거액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선진지역 펀드에 연초 이후 최대 규모가 순유입됐다”면서 “인도펀드는 6주 연속, 러시아, 중국, 한국 펀드는 3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