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모라꼿(MORAKOT)`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은 8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현재 제8호 태풍 `모라꼿`의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을 받고 있어 8일까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겠다.

대구를 비롯한 경북남부내륙지방은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며, 7일 오후에 일시적으로 비가 그쳤다가 8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대는 이번 비는 태풍의 발달과 이동 경로에 따라 주 강수역이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동해안가의 피서객과 낚시객들은 너울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니 갑자기 높아지는 물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했다.

또 “8일에는 태풍에서 발생된 너울이 남해상에서 경주 앞바다와 포항 앞바다로 밀려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