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10월3일)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천억원을 마련해 지원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올해 특히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업체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811억원 보다 189억원을 증액된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24일부터 9월2일까지 10일간 구·군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 업종은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관련업, 무역업, 폐기물·폐수처리관련업, 건축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서비스업체이다.

경영안정(운전) 자금의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3억원까지이고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특히 스타 기업과 3030 기업, 역내 이전 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에 대해서는 시가 추천하는 한도액을 최고 5억원까지 확대하고 이차보전율도 3%까지 우대해 융자 추천키로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운전)자금 융자지원은 대구시가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지역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을 융자 알선(추천)하고 대출 이자의 일부(2, 3%)를 1년간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