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매파 역할 `톡톡`

영주시 소재 코레일 경북북부지사가 경북본부로 승격되는데 장윤석 국회의원(한나라당 2선·사진)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측은 경영 합리화와 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로 본사 조직 개편과 산하 17개 지사를 12개 지역본부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철도공사의 이 같은 조치로 현재 영주에 위치한 경북북부지사와 김천에 위치한 경북남부지사의 일부가 통폐합, 경북본부로 확대 개편하게 되며 경북북부지사는 현재 8개 팀, 26개역, 21개 사업소로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3개 선로 277.86㎞를 관할해 왔으나 통폐합에 따라 경북선 용궁~김천 역까지 7개역 구간 66㎞를 연장해 관할하게 된다.

장윤석 의원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경영진과의 접촉을 통해 2005년 공사전환과 2006년 조직개편을 거치면서 조직의 위상이 약화된 영주 철도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경북북부지사의 조직과 위상이 강화되야 한다며 영주 철도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장 의원은 지난 4월22일 허 사장 앞으로 영주시민들의 철도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되살릴수 있도록 배려해 줄것을 요청하는 서한문과 6월초 허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경북북부지사의 경북본부로의 승격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장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와의 접촉에서 영주시 전체 인구의 35%가 철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철도 중심 도시로 전국 어느 지역 보다도 철도에 대한 자긍심과 연고 의식이 특별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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