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근 안동시 임하면이 안동포타운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도시민유치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안동포타운 관람 및 체험, 농사체험은 물론 역사적 전통을 간직한 차전놀이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청소년용 차전이 만들어져 있어 참가한 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해 역동적인 차전놀이를 직접 즐기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은 도시민들의 여가를 농촌체험으로 돌려 농촌을 이해하고 농산물직거래를 통해 직접적인 소득까지 창출하는 이중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안동포타운 측은 “마을을 찾는 청소년들에게는 무료로 차전놀이를 경험하게 해 주고 안동포 제작체험도 연중 진행해 휴식제공과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포마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안동과 서울의 여행사와 협력해 수도권 및 대구, 부산의 도시민 2천여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

이번 도시민 유치프로그램에 이미 지난달 부산에서 92명, 대구에서 100명의 청소년들이 안동포마을을 다녀갔으며 6일에도 대구에서 60명이 찾을 예정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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