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둔치 주차장 등 다목적광장 오늘 준공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포항시가 철강공단 기업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형산강둔치에 주차장(다목적 광장·사진)을 설치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근 형산강 둔치에 750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1만5천700㎡ 규모의 다목적 광장을 설치, 5일 준공한다.

지난 2월에 착공한 이 다목적 광장은 지난해 11월 박승호 포항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한 `민생안정 기동투어`기간 중 철강관리공단을 방문했을 당시, 현대제철 옆 간선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화물차의 교행이 어려워 운행에 애로가 많다는 건의를 수용해 조성됐다.

시는 지난 1월 형산강 관리주체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실시설계인가를 협의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광장을 준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목적광장 조성으로 인근 도로변 불법주정차가 줄어 들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포항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