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운고가 제12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교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서운고는 4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순천 금당고를 4-3으로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운고는 이날 금당고와의 경기서 선봉 백성진이 금당고의 선봉 전수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2위에 나선 오남규가 상대 신선호에 1-2로 패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서운고는 3위 전일환, 중견 정준혁, 부장 마상민이 각각 금당고의 이병천, 김만근, 김영학 선수에게 승리를 거둬 부장전에서 이미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팀 경북고를 비롯해 대구공고, 경주 문화고, 구미 금오공고, 포항 대동고는 입상권에서 밀려났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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